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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식

‘한국어 홍보대사’ 태국인 한국어교원 수료식
출처
교육부
작성일
2017.06.08

2014년부터 4년간 총 140명 배출…한국어 알리미 역할 톡톡


교육부는 8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4개월간의 연수 과정을 마친 태국인 한국어 교원 36명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


한국에서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을 마친 태국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한국어를 가르치게 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4개월간의 연수 과정을 마친 태국인 한국어 교원 36명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


교육부는 8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4개월간의 연수 과정을 마친 태국인 한국어 교원 36명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


앞서 교육부는 태국 정부 요청에 따라 2014년부터 4년간 모두 140명의 한국어 교원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교육부는 2년 간의 양성 과정 중 한 학기(4개월) 동안 한국외대에서 한국 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국어 수업 실습, 한국어 발음 수업, 한국어 교수법과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한국 연수 과정도 제공했다.

태국인 한국어 교원 학생들이 한국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태국인 한국어 교원 학생들이 한국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연수를 마치면 교원들은 태국으로 돌아가 남은 1년의 교육을 마치고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따게 된다.


이후 현지 학교에 배치된 교원들은 태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한국어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 된다.


지난 2014년 양성과정을 거친 1기 선생님들은 현지 학교로 배치돼 한국어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허왕 학교에서 근무하는 터끼엇 세미통 씨는 “처음 부임 했을 때만 해도 학교가 과학, 수학 등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한국어 수업 수요가 적었으나, 1년간 최선을 다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홍보한 결과 지금은 한국어 반이 더 개설되고, 학생 수도 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어 홍보대사’ 태국인 한국어교원 수료식 관련 이미지


한국에서 연수를 마친 교원들은 태국으로 돌아가 남은 1년의 교육을 마치고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따게 된다.


올해 한국에서 연수를 받은 니와펀 짠암 씨는 “친구들이 내가 가르쳐준 한국어를 쓰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한국어를 사랑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와란야 콩타나 씨는 “처음에는 한국 가수나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게 됐는데, 한국어를 배울수록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한국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어져 한국어 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교육부 최영한 국제협력관은 “태국인 한국어 선생님들이 앞으로 양국을 이어주는 중요한 다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아쉽게도 이 사업은 올해로 종료되지만 앞으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다른 국가에서도 한국어 교원을 양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교육부 재외동포교육담당관실 044-203-6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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