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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영국 외교장관 전략대화(9.28) 개최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10.04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2793&page=1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국을 방문한 '클레벌리(James Cleverly)' 영국 신임 외교장관과 9.28.(수) 제7차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하여 양국 관계 실질협력 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내년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이하는 양국이 정무·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온 것을 평가하고, 한-영 미래 협력 비전을 담고 있는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6.30, 한-영 정상회담 계기 채택)'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브렉시트 이후 체결된 한-영 FTA(2021.1월 발효)를 통해 교역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FTA 개선 협상을 통해 디지털, 공급망 등 다른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박 장관은 영국의 원전 역할 강화 정책을 환영하였고, 양 장관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전 협력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과학기술외교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데 공감하고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한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박 장관은 북한이 최근 핵 무력 정책 법제화(9.8) 및 탄도미사일 발사(9.25) 등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설명하고, 향후 북한 중대 도발 시 신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등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에서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영국의 지지를 요청하였고, 클레벌리 장관은 한국측의 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이번 전략대화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였으며, 제8차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내년 중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