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한인회장의 특별강연이 한국국제학교 꿈나래홀에서 지난 9월 18일 개최되었다. 곧 대학 진학을 앞둔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본 강연은 ‘I'm Korean’을 주제로 △청소년을 벗어나 대학생(성인)이 되는 시점에서 어떤 생각이 필요한가. △우리 민족이 베트남에 이주해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베트남에서의 한국과 일본, 우리는 과연 어떻게 극일을할 것인가 등의 내용을 골자로 진행되었다.

윤회장은 1이라는 존재의 수와 허수인 0이라는 숫자를 예로 들어 자신이 삶이 어디에 위치하는가? 어떻게 하면 1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을 던졌고, 역사를 모르면 1이 되기 어렵다며 역사 인식과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의 주제인 ‘왜 한국인인가?’를 화두로 한국적 정신과 한국의 역사관 등의 강연을 통해 곧 성인이 될 12학년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