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내용 중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일부 의미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일한국경제인 궤적과 영향 소개...올해 ''재일머니전쟁'' 출간
가나가와 한국상공회의소(회장 조성윤)는 5월12일 요코하마 시내 가나가와 한국회관에서 오사카시립대 박일 교수를 초청해 경제 강연회를 가졌다.
박 교수는 지난 1월 일본에서 성공한 재일한국인기업의 궤적을 담은 저서 ‘재일머니전쟁’을 출판했다. 그는 ‘재일한국인 기업가에게 배우는 성공과 실패의 경영학’이란 타이틀의 이번 강연해서, 지난 5년간 책 저술을 위해 연구하면서 알게 된 내용들을 소개했다.
박 교수는 한국정부에 주일대사관의 건물을 양도한 사카모토방적의 서갑호씨와 현재 일본의 부자 서열 상위에 올라 있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씨를 거론하며, 그들이 일본에 미친 영향을 해설했다.
박 교수는 “본국에 아낌없는 지원을 한 서갑호씨 차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본명으로 창업한 손정의같은 성공자한테 민족 자랑이 있다”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재일의 경제 활동을 지원한 신용조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한일간을 오가며 활동하는 브리지 경제에 대해서는 “현재는 한일 양국이 법 정비를 하는 가운데 끼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가 쉽지 않다”고 평했다.
(2017-06-19 민단 신문)